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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죽다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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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영미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회   작성일Date 25-08-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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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일전의 일입니다.

    낡은 냄비를 아끼다가 큰 맘먹고 버리기로 하고 이왕 구입할 것 좀 튼튼한 것으로 구입하기로 맘먹고 풍년제품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퇴근 후 친구의 전화에 잠시 만나기로 하여 간단히 저녁을 먹고  좀 늦게 집에 가보니 제법 큼직한 박스가 도착

    우선 냄비를 소독하겠다고 물을 담아 가스불에 올려놓았습니다.

    씻고 나와서 불을 끄겠다는 것이  잠이 들어버린 것입니다.

    새벽 4시가 조금 지나 운동을 갈까 생각하는 순간 가스불에 올려놓은 냄비 생각이...

    놀라서 단숨에 뛰어가 불을 끄고 ^^ 상황은 집에 불이 나기 직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끔직한 상황입니다.

    뒤 배란다에 창문은 열어두어 다행이고, 냄비가 통 주물냄비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물이 담아있는 선이 하얗게 열기에 후근 후근하였습니다.

    너무놀라 운동을 가려는 마음은 사라졌고  가슴만 콩당콩당 1시간이나 지났을까?  사실을 자백해야 하기에 남편에게 "여보 내가 잘못했네요" 라고 하자

    가스 불 켜놨어? 하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몇 시에 껐냐는 질문에 답을 못했습니다.

    놀라서 운동도 못가겠다고 했습니다. 화를 낼 줄 알았던 남편이 하는 말 가스 불을 켜놓고 눕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종종 고구마 삶다가 태워먹고, 계란 삶다가 태우기도 하고 등등

     벌써 내가 치매인가 봅니다. 하는 생각이...

    내 집도 그렇지만 남의 집에 피해를 줄뻔알았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화제보험을 가입했고

    앞으로는 가스불을 켜놓고 눕지 않을 것을 실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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