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르신의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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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들~~우리아들은 최00이여로 시작된
오랜만에 아들과의 통화는 우리 어르신의 기분을 한층 봄날의 꽃처럼 기쁘게 흩날립니다.
아들이 김제에 산다고 이야기를 하자 잘했다 잘했어~~
식사는 잘하시는지 여쭤보니 내걱정은 하지말고 너나 밥 잘먹고~~
아프신데는 없는지의 질문에는 나는 잘있으니 너나 건강 챙기라는 당부로 전화비 많이 나오니까 끊자 하시며
전화기를 저에게 주십니다.
모든 어머니의 걱정은 같은가 봅니다.
나이가든 아들이나 나이가 어린 아들이나 같은 걱정과 같은 당부를 하니 말입니다.
통화 하는 동안 웃으시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우리 부모님께 오늘은 안부 전화를 드리고 싶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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