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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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무엇을 좀 나누어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곳에서있는지를
-안도현-
가을이 무르익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무르익기를 소망하며
가을의 시작인 10월의 첫주에 사랑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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