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페이지 정보

본문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며 언제쯤 정상에 다다를까 생각 하느라 다른 생각 할 틈이 없어 좋았고
정상에 올라 앞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런 저런 생각, 마음을 비울 수 있어 좋았고
하산하여 차로 걸어가는 길엔 "오늘도 해냈구나." 라는 뿌듯함이 좋아서
쉬는 날에 종종 혼자 등산을 다니곤 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 할만한 여유가 있었던건지,
비우고 버려야 할 것들이 없었던건지,
다른 것들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던건지,
등산을 안 다닌지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산이 생각 나는건 무슨 이유에서 일까요.
- 이전글늙어가는 중.... 23.10.23
- 다음글"연명의료 결정법" 23.10.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