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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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느닷없이 찾아온다. 가족이 오래 병을 앓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다 해도 죽음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잠든 새, 간병 중, 짧은 순간에 닥친다. 그 아득한 단절함 앞에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사랑하는 가족이 떠난 후 우리는 장례식이라는 열차에 올라탄다. 별일 없다면 3일 동안 정신없이 달려야 한다. 그동안 정신을 차려야 고인과 제대로 이별하고 충분히 애도 할 수 있다.
주말에 안양과 해남으로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자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시누님의 딸은 중증 장애로 태어나 병원의 의사로부터 20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한다.
모든 기능은 3세에 멈추어 있고 몸집은 성인으로 성장하여 지금까지 의식주 모두 타인의 도움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야말로 1급 장애였습니다.
그 아이 나이는 32세 이 혜정, 그러나 그 아이는 태어나서 하느님 품에 가는 순간까지 가족들의 사랑으로 보살핌을 받아왔고 몸집이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낮에 잠시 방문 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집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마지막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느님 품으로 ~~
사촌 형제들과 그의 형제들은 고인과 마지막 밤을 영정 앞에서 나란히 누워 함께해 주었습니다.
그 동안 시누님은 가족들과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모든 것은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고인에게 편안한 안식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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