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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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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영미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14회   작성일Date 23-09-02 19:07

    본문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느닷없이 찾아온다. 가족이 오래 병을 앓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다 해도 죽음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잠든 새, 간병 중, 짧은 순간에 닥친다. 그 아득한 단절함 앞에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사랑하는 가족이 떠난 후 우리는 장례식이라는 열차에 올라탄다. 별일 없다면 3일 동안 정신없이 달려야 한다. 그동안 정신을 차려야 고인과 제대로 이별하고 충분히 애도 할 수 있다.
     
    주말에 안양과 해남으로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자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시누님의 딸은 중증 장애로 태어나 병원의 의사로부터 20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한다.
    ​ 모든 기능은 3세에 멈추어 있고 몸집은 성인으로 성장하여 지금까지 의식주 모두 타인의 도움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야말로 1급 장애였습니다.​ 

    그 아이 나이는 32세 이 혜정, 그러나 그 아이는 태어나서 하느님 품에 가는 순간까지 가족들의 사랑으로 보살핌을 받아왔고 몸집이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낮에 잠시 방문 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집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마지막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느님 품으로 ~~
    사촌 형제들과 그의 형제들은 고인과 마지막 밤을 영정 앞에서 나란히 누워 함께해 주었습니다.
    그 동안 시누님은 가족들과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모든 것은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고인에게 편안한 안식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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