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참 많은 것들을 합니다.

말하고, 싸우고, 욕심을 부리고, 눈물을 흘립니다.

아이를 낳고, 예술을 하고, 자동차를 운전하고,

끝없이 돈을 벌려고 합니다.

그 모든 격렬한 행동들은 결국 죽음에 대한 두려움일 것입니다.

불안함은 초조함을 낳고 그 초조함을 잊기 위해

소리를 지르고 술을 마시고 도망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더 많이 하려 할수록 우리의 겁먹음이 더 많이 드러날 것입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려 하지 마라.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라.”

라는 환경 전문가의 말을 떠올랐습니다.

그저 조금 더 보유한 삶을 사는 것만으로 평화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