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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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마주하다 보면 경이로운 순간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신묘막측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하다못해 한 톨 씨앗도 그 씨앗에 걸맞은 계절이 있습니다. 때가 이르면 정확히 발아합니다. 겉에선 보이지 않던 씨앗 속 모습을 세상에 펼쳐 보입니다. 누군가 진두지휘하는 존재는 따로 있지 않습니다. 그 존재는 씨앗 안에도 있고, 자연의 일부인 인간도 이처럼 자기만의 내성과 에너지를 발아하며 존재의 가치를 펼쳐보일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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